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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es

Brand LAB: Oliver Peoples

의사와 안경사가 함께 만드는 빈티지 아이웨어



젠테스토어_Oliver Peo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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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고수와 중수의 차이는 디테일에 있다. 패션으로 치면 향수, 안경, 양말과 같은 남다른 한 끗을 가꾸는 고수들이랄까. 그런 작은 영역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사람들을 보면 슬며시 호감이 피어난다. 값을 매길 수도, 매겨질 수 없는 ‘조용한 품위'가 느껴져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안경’이라는 존재. 때론 이런 작은 디테일이 우리의 품위와 색깔을 완성시켜줄 조력자가 되어 준다. 오늘 소개해줄 ‘올리버 피플스'는, 자신을 잘 가꾸는 패션 고수들로부터 절대적인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이다. 빈티지가 가지고 있는 섬세함을, 현대의 기술로 트렌디하게 소생시킨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복고적인 안경들의 절반 이상은 이 브랜드를 참고하고 있다. 클래식 아이웨어의 교과서, ‘올리버 피플스'를 새롭고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해 주시길 바란다. 이번 콘텐츠를 보고 나면, 어쩌면 알 없는 안경이라도 하나 구입하고 싶어 질지도 모르겠다.






안경사와 의사가 함께하는 아이웨어


젠테스토어_Oliver Peo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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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피플스 홈페이지



“세계 최고의 명성과 문화적 차별성을 지닌 아이웨어 브랜드가 되겠다."

1986년 미국 L.A에서 창업자 '레리 라이트(Larry Leight)'에 의해 탄생한 올리버 피플스. 수공예로 안경을 제작하며 디테일한 면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아이웨어 브랜드이다. 안경이 얼굴이 편안하게 맞는지, 눈에는 좋은지 확인하기 위해서 안경사와 의사가 함께 제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 과거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빈티지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빈티지에 대한 애정으로 탄생하다


곱씹을수록 세상에는 정말 많은 아이웨어 브랜드가 있다. 그러나 올리버 피플스처럼 우리가 기억하는, 기억하고 싶은 브랜드는 몇 가지 없다. 올리버 피플스가 그런 위치에 설 수 있었던 비결은, 역시나 25년의 긴 헤리티지와 빈티지를 향한 애정, 그리고 디렉터의 끈질긴 집념 덕분이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취향과 철학으로 구축된 올리버 피플스만의 문화적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젠테스토어_Oliver Peo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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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피플스는 안경사 래리 라이트(Larry Leight)가 캘리포가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드 선셋 불러바드(West Hollywood, California, Sunset Boulevard)에 첫 안경 부티크를 오픈하면서 탄생했다. 당시 래리 라이트는 빈티지 스타일의 미국제 아이웨어 에스테이트 컬렉션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특별한 취향과 안목을 가진 그는 수천 가지의 아름다운 필리그리 무테 및 금테, 클립온 메탈 선글라스 등을 사들였다. 1940-1960년대 빈티지 아이웨어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라이트에겐 에스테이트 컬렉션이 마치 다이아몬드 광산과도 같았다고.


젠테스토어_Oliver Peo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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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라이트가 매입한 에스테이트 컬렉션은 당시 Baush & Lomb, American Optical 과 같은 유명 미국 회사의 생산 제품들이었다. 그러다 매입하는 과정에서 원래 소유주이자, 혹은 유통 업체로 보이는 ‘올리버 피플스(Oliver Peoples)’라는 서명의 영수증을 보게 된다. 래리 라이트는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판매된 '올리브 피플스 컬렉션'은, 뜨거운 각광을 받으며 데뷔했다. 사업을 전개하던 당시 다행히도 패션업에서 ‘빈티지'라는 키워드가 유행이었기 때문이었다. 빈티지 아이웨어의 대명사, '올리버 피플스’는 그렇게 탄생되어 추후 전 세계 아이웨어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게 된다.




안경 속에 깃든 이야기


젠테스토어_Oliver Peo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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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피플스가 전하고자 하는 신념, 올리버 피플스의 로고에서 엿볼 수 있다. 마치 집을 짓는 것과 같이 그들의 제품도 실용적이면서 오랫동안 소장할 가치가 있는 아카이브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래서일까. 팬들은 올리버 피플스의 제품을 꼭 직접 착용하지 않더라도, ‘수집’하고는 한다. 그들의 제품에는 아카이브로 저장할 만한 재미있는 스토리나 일화가 담겨 있어서.




GREGORY PECK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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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하여 올리버 피플스의 ‘그레고리 팩’. 베스트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2년에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아시다시피 영화배우 그레고리 팩(Gregory Peck)’의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 그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게 해준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 Bird)’라는 영화가 있다. 그 영화에서 착용했던 안경을, 그레고리 팩의 아들이 소장하고 있었고 훗날 올리버 피플스와 협업하여 새로운 모델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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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영화에서는 인종차별로 부당한 혐의를 쓴 의뢰인이 등장한다. 그레고리 팩은 그의 변호를 맡은 정직하고 존경받는 변호사 역할로 출연했다. 올리버 피플스의 그레고리 팩 모델은 변호사의 컨셉과 아주 잘 맞아떨어지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아주 클래식하면서도, 지적인 느낌. 짙은 브라운 호피 컬러가 주를 이루며, 안쪽에는 조금 더 밝은 컬러를 매치하여 투 톤의 재미를 불어넣었다.



SHELDRAKE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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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밸 수프, 마릴린, 코카콜라 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맞다. 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 앤디워홀. 1970년대 미술, 영화, 산업미술 등 미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한 인물이다. 그 앤디워홀이 직접 썼던 안경에 영감을 받아 2008년에 탄생한 모델이 바로 올리버 피플스의 ‘쉴드 레이크(Sheldrak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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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멀하게 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쉐입과 분위기. ‘가장 근본있는 뿔테’라고들 칭한다. 그만큼 유행타지 않고 꾸준히 가지고 있고 싶은 모델이다. 쉐입이 얼마나 예쁘면, 프레임은 그대로 하되 선글라스로 만들어 착용하는 셀럽들이 있을 정도다. 우리들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도 쉴드레이크 프레임에 틴트 렌즈를 매치하여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O’MALLEY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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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물의 일생과 이미지를 보고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다. 오말리 모델 역시 앞서 본 그레고리 팩 모델처럼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피터 오말리(Peter O’malley)는 LA 다저스의 구단주였다. 우리나라의 박찬호 선수를 직접 스카우트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오말리는 그가 착용한 빈티지 프레임에 영감을 받아 1987년에 제작되었다.

오말리 모델의 인기를 정말이지 엄청나다. 지금까지 매번 다른 컬러를 선보이고 있는데, 빠르게 단종되어 팬들의 소장 욕구를 불태우고 있을 정도. 고급 아세테이트를 사용하여 은은하게 흐르는 광택, 얇은 프레임으로 가벼운 착용감, 아시안 핏의 코 받침으로 흘러내리지 않는 디테일까지. 굉장히 심플하지만, 기품이 흐르는 디자인이다.



옛것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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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아이웨어의 교과서와도 다름없는 브랜드, 올리버 피플스. 그러나 ‘클래식’이라는 명칭이 붙으면 자칫 노숙한 브랜드로 비칠 위험이 있다. 올리버 피플스 제품의 디자인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미국 80년대 후반에 지배적이었던 아이웨어의 기하학적인 형태,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접목하여, 아이러니하게도 언제나 새로운 ‘빈티지 스타일(vintage style)’ 영역을 개척해 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미래, 실험 설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동안 우리는 보다 빈티지, 복고풍, 감성으로 미래 방향을 잡아 업계와는 다른 디자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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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라이트는 젊고 감각 넘치는 사람들을 주로 고용한 것도 비결이라고 전한다. 실제로 올리버 피플스의 사옥에는 패션에 관심 많은 젊은 직원들로 가득하다는데.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꽤 긴 시간을 들인다고 한다. 덕분에 올리버 피플스는 고전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꾸준히 취할 수 있었다. ‘빈티지한 동시에 또 트렌디한 디자인’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




로고가 없어도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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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피플스의 제품에는 로고가 크게 새겨져 있지 않다. 그런데 팬들은 오직 제품의 형태와 무드만으로 서로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올리버 피플스가 쌓아왔던 문화, 그리고 배우나 뮤지션들이 오랫동안 애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시 팝 가수였던 엘튼 존이 50여 장의 올리버 피플스 제품을 구매해 간 것은 굉장히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수많은 셀럽들이 택하고, 그에 버금가는 수많은 아이웨어 브랜드들이 올리버 피플스를 레퍼런스 삼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 브랜드를 알고 있을 이유는 충분하다. 자신을 가꾸는데 진심인 패션 고수들, 그리고 안경 하나라도 대충 고르는 건 죽기보다 싫은 여러분에게 선물한다. 빈티지의 역사를 새로 써가고 있는 올리버 피플스를 앞으로도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주길.




JENTE’s PICK


OLIVER PEOPLES Tak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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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율을 가진 황금 사이즈의 안경.”

‘도슨’라인과 함께 역시나 베스트 모델. 아시아권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한다. 장점은 안정적인 밸런스와 소재의 안정성, 가벼운 무게감, 그리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 타쿠미는 일본어로 ‘정교함’, ‘공들임’을 뜻한다. 일본 장인들릐 세심한 손길로 탄생하여 ‘타쿠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OLIVER PEOPLES Co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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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 모양의 레귤러 타입.”

와, 안경이 섹시할 수 있구나.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감탄사를 뱉었다. 다가오는 FW 시즌, 왠지 모르게 이 안경을 걸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클래식한 복장으로 입어보고 싶어진다. 얇고 단단한 테 위에서 고급스럽게 빛나고 있는 금속 세공 디테일, 그리고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사이즈 감이 특징.




Editor: 허아란 (EGOZINE)
Designer: 황예인 (EGO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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