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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es


INSPIRATION: FASHION IN MOVIE

*INSPIRATION - 패션에 영감을 준 서브컬쳐를 다루는 콘텐츠




영화 속 한 여름날의 패션



jentestore_fashion in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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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보내줘야 할 때야.(Its time to let go).”

이 명대사를 아시는 분이라면 아마 최근에 영화 <탑건>을 보셨을 테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화려한 액션 신도 물론 좋았지만 무엇보다 탐 크루즈의 파일럿 패션에 눈길이 갔다. 핏한 데님, 볼드한 선글라스, 쿨한 미소가 함께하니 그렇게 멋스러울 수가 없었다.

꼭 그대로 따라 입어보겠다 마음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새삼 신기한 감정이 들었다. 이렇듯 영화는 다른 세계를 간접 경험하는 소중한 수단이자,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도구로써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래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펑크, 보헤미안, 스트릿 등 다채로운 여름 패션 스타일을 머금고 있는 영화들을 담았다.








movie 1.

코요테 어글리



jentestore_fashion in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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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Can’t fight the moonlight’라는 주제곡이 생각난다. 당시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던 음악이다. 약 20년 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코요테 어글리’는 작곡가를 꿈꾸는 여주인공이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으로 좌절하여 먹고 살 돈을 벌기 위해서 바(bar)에 취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바의 이름이 바로 ‘Coyote Ugly’다.

영화에서는 ‘코요테 어글리’의 뜻을 이렇게 말한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후회스러워서 스스로가 굉장히 못나 보일 때’라고. 여주인공에게도 그런 시간들이 찾아온다. 의도치 않게 좌절의 순간이 찾아오지만, 여주인공은 지난 잘못들을 하나하나 바로잡고 다시 자기만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 그 와중에도 매일 밤 바에서는 광란의 파티가 이어지고, 바텐더들의 화끈한 댄스와 신나는 음악이 함께한다. 시원하면서도 활력 넘치는 한 여름밤의 무드를 고스란히 머금고 있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영화이다.



jentestore_fashion in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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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일하는 바텐더들의 과감하고 펑키한 룩은 영화의 모든 장면을 가득히 채우고 있다. 뜨거운 여름밤 클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룩을 상상해 본다면, 정말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과감히 섹시하면서도, 조금은 쿨하고 시크한 실루엣. 영화 전반에 걸쳐 멋스럽게 차려입고 노래와 댄스를 즐기는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덕분에 조금은 뻔한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경쾌하게 만들어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골반 라인을 덮는 화려한 벨트, 볼드한 귀걸이,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크롭 기장 티셔츠 등, 요즘 인기 있는 패션 트렌드인 ‘Y2K’가 현실이던 당시의 진짜 Y2K를 맛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하다.



STYLING


jentestore_fashion in movie_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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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요즘이다. 과거의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촌스러워 보이지 않게 잘 조율하는 것. 꽤나 어렵지만, jentestore 회원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프론트 하단부에 시원하게 컷아웃 되어있는 디자인이 섹슈얼한 니트탑과 프린트가 포인트인 위트있는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유니언잭 프린팅 타이즈로 룩에 디테일을 더하면서 Y2K 느낌을 한 스푼 넣어주었다. 여기에 타이즈 컬러와 통일감 있게 레드 컬러 포인트 샌들힐을 매치하여 룩에 밸런스를 잡아주면 그만이다.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탑의 넥 포인트를 건드리지 않는 짧은 실버 초커 네크리스스터드 벨트로 펑키한 느낌도 넣어보자. Y2K 룩 느낌으로 섹슈얼 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착장 뚝딱 완성.




movie 2.

미드 소마



jentestore_fashion in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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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인 줄 알고 들어간 지옥길, 축제가 끝나기 전까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미드소마는 스웨덴 지방의 토테미즘을 기반으로 한 스릴러다. 주인공 대니가 남자친구인 크리스티안, 친구들과 함께 논문 연구를 위해 방문한 ‘호르가’ 마을의 여름 축제에서 일어난 일들을 담았다. 동생의 죽음으로 큰 상실을 겪은 대니가 축제에 참석해 기이한 토속 문화를 만나 점점 공포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점차 마을의 야만적인 공동체 속에서 권력을 얻어 나가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움과 슬픔을 극복해 나간다는 줄거리의 공포 영화다.



jentestore_fashion in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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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배경은 스웨덴. 제작진은 영화 제작을 위해서 스웨덴의 환경과 문화를 꾸준히 연구했다고 한다. 스칸디나비아의 시골과 종교 공동체 사람들의 자연을 대하는 자세와 벽와 같은 문화들도 관찰했다.

덕분에 영화 속에는 민속과 토속 신앙 전통의 컬러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확실히 전통적인 공포 영화랑은 거리가 멀다. 이 영화의 주 무대가 호르가 마을이기 때문이다. 여름 백야가 한창이라 어둠이 없는 배경, 푸른 산과 초원, 자유롭고 독특한 에스닉(Ethnic)한 패션들 덕분에 다채로운 색감이 가득하다.

오리엔탈리즘, 이그조틱, 그리고 약간은 트로피컬한 느낌의 블라우스와 케이프, 숄. 이 모든 아이템들은 종교적인 의미가 가미되어 토속적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 바람에 나부끼는 플레어, 몽환적인 색감 위에는 점차 물들어가는 붉은 피가 있다. 그 대비가 주는 기괴함이 상당하지만, 그 속의 예술성과 메시지는 무시 못 할거다.



STYLING


jentestore_fashion in movie_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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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보헤미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흥과 재미에 능하고 어떤 옷과도 생동감 넘치게 어울리는 보헤미안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매력이다.

보헤미안, 그리고 에스닉 스타일이 매니악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아이템들과 섞여서 조금은 토속적인 느낌을 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캐주얼한 아이템과 함께 입는다. 가령 자수 디테일이 독특한 보헤미안 탑에, 발목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데님팬츠를 입는 것.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액세서리를 가미해 보는 거다. 손으로 직접 짠 듯 촘촘하게 엮인 버킷햇, 그리고 비즈 넥크리스까지. 전반적으로 은은한 색감이 더욱 더 보헤미안스럽게 보이게 만든다.




movie 3.

MID 90s



jentestore_fashion in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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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90년대, 스케이트보드. 이 모든 무드가 황홀하게 녹아들어있는 영화가 바로 mid 90s이다. 영화는 우리를 90년대 로스 앤젤레스의 여름 한복판으로 불러낸다.

9살의 외로운 소년 스티비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서너 명의 소년들과 친해지면서, 그들의 세계로 서서히 접근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머리에서 피도 나고, 기절도하지만 스티비의 행동이 과격해질수록 친구들은 더 큰 호응을 보낸다. 그래서 스티비는 보드를 잘 타지는 못하지만, 넘어지고 부러지는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가난한 집안 사정을 잊고 싶었고, 뚜렷한 목표가 없다는 허망함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방구석 여포같은 형을 극복하고 싶어서. 스티비는 계속해서 보드를 탄다.



jentestore_fashion in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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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품과 다채로운 색감의 스웨트 셔츠, 20년 전에 유행하던 운동화까지. 사실 mid 90s의 감독 '조나 힐'은 헐리웃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패셔니스타이다. 그래서인지 그가 유년시절 선망하던 90년대 스트릿 패션 감성이 모든 씬에 거쳐 넉넉하게 묻어 나온다. 사이즈가 크고 밝고 선명한 무늬의 배기팬츠, 서퍼 트렁크, 과감한 그래픽 티셔츠, 반스, 슈퍼스타 등 스케이트 보더 패션으로 대변되는 아이템들을 원없이 볼 수 있다.
화려한 트릭을 구사하거나, 내리막에서 속도감을 즐기거나, 가볍게 크루징을 즐기는 등 보드를 타는 방식은 다 다르지만, 스케이트 보드는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나만의 방식대로 즐기는 것이라는 점에서 패션의 본질과도 꽤나 닮아 있다.



STYLING


jentestore_fashion in movie_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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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기 전, 신발을 먼저 정한다. 신발이 가진 고유의 무드에 맞춰 나머지 아이템들을 선정하면 쉽기도 쉽고, 결과적으로 룩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모든 한계를 포용할 것만 같은 넉넉한 품을 자랑하는 이 보드화는 유쾌하면서 시크하다. 여기에 하나씩 천천히 더해 보자. 먼저 상하의를 모두 화이트로 택하여 셔츠의 화려한 색감이 더욱 더 빛을 발하도록 힘을 실어 준다. 그리고 조금은 다른 색감 톤의 액세서리들 로 포인트 아이템인 셔츠를 은은하게 뒷받침해 본다. 자, 한손에 보드를 챙기고 집 밖을 나설 것 같은 귀여운 룩이 탄생했다.




Editor: 허아란 (EGOZINE)
Designer: 황예인 (EGOZINE)

Published by jente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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